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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Whiskey)

[켄터키 버번 위스키추천] 짐 빔 (Jim Beam) 역사, 제품, 구매정보

by jasonlee91 2023. 2. 15.

짐빔 화이트 (오리지널)

 

오늘은 미국 버번 위스키의 역사의 근본 있는 짐빔 (Jim Beam) 위스키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는지, 어떤 제품이 판매되는지, 디테일한 구매정보까지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짐빔 (Jim Beam)의 역사

짐빔은 버번위스키의 대명사인 만큼 무려 7대를 거슬러 오르는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위스키 입니다.

18세기 무렵, 미국의 독립 정부는 운영 자금 마련이라는 명목으로 위스키라는 품목에 대한 막대한 세금을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과세 정책에 따라 동부지역의 수 많은 위스키 제조업자들은 켄터키(Kenturky) 지역으로 이주하게 되었고, 이것이 오늘날 미국의 버번 위스키와 짐빔 역사의 시작이었습니다.

짐빔은 1795년 창립자 요하네스 빔 에서부터 시작 되었으나 금주법 시행으로 인해 잠시 주춤 하였고, 1993년 현재 짐빔의 시작이 된 제임스 B. 빔이 새로운 증류소를 열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지금의 명성을 얻기 시작했습니다.

짐빔은 2003년에 일어난 증류소 화재사건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켄터키 증류소에 벼락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는 바람에 제조 중이던 위스키 300리터 가량 손실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근 하천에 유실된 대량의 위스키로 인해 하천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 등 환경 복원 비용까지 감당해야 하는 위기를 겪기도 했습니다.

큰 위기를 잘 극복했으나, 2013년에 이르러 Beam Inc. 전체는 일본 산토리 홀딩스로 무려 160억 달러라는 금액으로 전체 인수 됩니다.

제품 라인업

국내에서 짐빔을 가장 대표하는 라인업은 아마도 가장 저가형, 보급형 제품인 화이트라벨일 것입니다.

'짐빔 화이트'는 가성비로는 어떤 위스키도 따라올 수 없다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훌륭한 가성비를 가지고 있는 제품 입니다.달달한 바닐라향은 물론 진한 오크향을 담아 버번 위스키 특유의 개성을 잘 살려낸 제품이면서도, 저렴한 가격과 훌륭한 접근성 덕분에 대중성과 맛 모두를 사로잡은 버번 위스키의 대표주자 입니다. 세계 경제가 어려운 현 시대에서 저렴한 가격과 훌륭한 품질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미국의 소주라고 불리울 만큼 대중화 되어있는 라인업 입니다. 탄산수나 콜라를 섞어 하이볼 형태의 칵테일로 즐기기에도 부담이 없다는 점도 큰 장점 입니다. 

'짐빔 블랙'은 화이트라벨에 익숙해져 있는 분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제품 입니다.

짐빔 화이트의 가성비 이미지로 인해 때로는 저평가 당하는 제품이지만, 짐빔 블랙은 한국에서 구매 가능한 짐빔 라인업 중 가장 높은 등급의 위스키 입니다. 짐빔 블랙은 '엑스트라 에이지드 (extra aged)' 라는 명칭으로 불리우기도 하는데, 이는 짐빔 화이트보다 더 오랜기간 숙성을 거친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화이트 오크통에서 무려 6년 동안 숙성을 통해 완성된 짐빔 블랙은 기존 40%의 도수 대비 높은 43%의 도수로 제작 됩니다. 부드러운 목넘김 이후 거친 느낌의 스파이시함이 치고 들어오는 점은 버번 위스키의 개성이 가장 잘 드러는 순간이지 않나 생각 합니다. 그러면서도 부드러운 캐러멜 향과 오크의 짙은 향이 함께 어우러져 밸런스를 잘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위스키 입니다.

구매정보

짐빔 화이트라벨은 지난번 소개해드렸던 조니워커 블랙라벨 만큼, 어쩌면 그보다 더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대중적인 제품 입니다. 금액대는 750ml 기준 2만원 후반 ~ 3만원 초반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형할인마트나 가까운 편의점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명절 시즌에는 하이볼 전용잔이 포함된 패키지로 3만원 후반대 구매가 가능한데, 워낙 하이볼로 인기가 많은 제품인 만큼 재고가 빠르게 소진 되니 구매의사가 있으시다면 이 점 참고해 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앞서 언급해드린것 처럼 하이볼, 칵테일로 마시기에 좋고 워낙 가성비가 훌륭한 제품이기 때문에 대용량 1L 제품의 판매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1L 제품은 3만원 중반대로 형성이 되어있기 때문에 용량대비 가격은 더 훌륭하다고 보여집니다. 1L 제품은 편의점에서 찾아보기는 어렵고 가까운 보틀샵이나 주류 전문 매장을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짐빔 블랙은 화이트에 비해 눈에 띄지는 않습니다. 간혹 편의점에 한병씩 판매하는 경우도 있지만, 주로 보틀샵이나 주류 전문매장처럼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는 매장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금액은 4만원 후반 ~ 5만원 초반 정도로 형성되어 있습니니다. 프리미엄 라인인 점을 고려했을 때 5만원 이라는 금액은 다른 위스키에 비해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워낙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제품인 만큼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지만, 아직 구매가 망설여지고 위스키 입문이 어려우시다면 '짐빔 하이볼'을 판매하는 음식점을 방문하셔서 식사에 곁들여 한잔 맛보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여기까지 미국 버번위스키의 대명사 짐빔(Jim Beam)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짐빔의 역사, 제품 라인업, 구매정보까지 한번에 공유해 드렸으니 참고하셔서 즐거운 한잔 하시기를 바랍니다.

다음 기회에는 짐빔으로 제조 가능한 다양한 칵테일 레시피를 공유해 드리느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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